어제밤 문득 깨닮음.
내 사랑이 많이 식었다는..
물론 두 아이가 어느새 이만큼 커서 손이 덜 가기도 하고, 말을 안듣기도 하지만
예쁜 구석도 참 많은데...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아이들이 할 효도는 세살까지 다 한다고. ^^;;
만 3세때 나의 사랑이 피크였던 것 같다.
첫 아이를 낳고선 애지중지 어쩔줄 몰랐던 것 같고.
둘째 낳고선 콩깍지가 좀 벗겨져 보다 객관적인 눈으로 나의 아이들을 보기 시작했고.
지금은...
생각해 보니, 최근 들어 내가 아이들을 짐스러워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다.
어떻게 저 아이들 교육을 책임질까.. 로 미리 닥치기도 전에 질려하고 있는 것이다.
살다 보니 돈으로 해결되는 게 참 많음을 알겠고 그래서 더 상처받는다.
생각을 바꾸어...
좀 덜 가르치더라도, 좀 못한 환경에서 자라더라도... 더 사랑하며 키우자.
잃어버린 나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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