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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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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항상 세상이 바라는 대로만 살아온 것일까? 좋은 엄마가 되려고 했는데, 정작 좋은 엄마가 되어야 하는 순간 난 그 직업에 소홀한 것 같다. 앗, 이 또한 세상의 기준인가... 세상의 눈이 아니라 나의 눈으로 세상보기 오늘부터 실천해보자 나의 눈으로 바라보자
행복 무조건 행복 할 것의 저자 그레첸 루빈은 '행복'의 반대는 '불행'이 아니라 '우울'이라며... ​
새로운 시작! 2016/3/2 새로운 시작이다. 다시 학생이 된다. 두렵고 떨린다.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슬금슬금 기대된다. 화이팅!
응답하라 응답하라 1988 보고나서 무려 20여년전 일기를 꺼내어 보았다. 앗 내가 그 시절 좋아했던 봄여름가을겨울의 10년전의 일기를 꺼내어 보고 였는데 암튼.. 그때 그 시절 아날로그적의 것은 이렇게 먼지 낀 일기장을 꺼내어 드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온라인에 남아 있다. 온라인상의 기록은 부끄럽기도 하고 낡지 않아 그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쉬이 찾아보기도 하지만 전체를 보기도 힘들다. 손글씨로 일기를 쓰고 친구에게 쓰고 부치지 못한 편지도 있었던 그 시절이 그런 아날로그적 감송이 그립다. 그때 난 어땠을까? 까마득하기도 하지만 드라마속 인물들과 그리 다르지도 않다. 그냥 잊고 있었을 뿐
새로운 세상을 대하는 자세 전에는 익숙한 것과 익숙한 사람들을 놓는 걸 무척이나 두려워했다. 내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그들과 끝까지 갈 수 있으리라 믿었다. 지금은... 새로운 세상을 마주 하려면 벽을 깨고 나와야 한다는 생각이다. 옛 것에 쳐박혀 있지 말고 그것들을 부수고 나올 때 진정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 그렇다. 내가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세상은 늘 날 어딘가로 떠민다. 내가 아무리 붙을어 매어놓으려 한들 새로운 세계로의 열망은 우리를 한 곳에 정박하게 놓아두지 않을 것이다. 병아리가 깨는 껍질은 새로운 탄생이자 새로운 세상과의 연결이다. 두려워하지 말자. 항상 있을 수 밖에 없는 필연적 일이다.
너무 착하게만 살지 말아요 혜민 스님의 글을 읽으면서 공감백이다. 어릴때부터 착하다는 말을 많이 들으며 크셨나요? 부모님이나 선생님, 친척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을 절대 거스르지 않고, 어려운 일이 좀 있어도 불평없이 잘 참으셨는지요. 성인이 된 지금도 맡은 일은 책임감있게 최선을 다하며 남에게 조금이라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며 살고 계시나요?​ ㅠㅠ 우리 아이들도 너무 착하게만 살아서 마음에 상처를 받지나 않을까 걱정된다. 너무 책임감있게 행동하려다 보니 마음의 짐이 무거워지고 곁에 있는 사람들까지 힘겨워지게 만든다. 적당히 내려놓고 타협하고 약게 살아보자. 남에게 도움받고 못하겠다고 불평하고 힘들다고 투정부리며 동생처럼 살아보자.
행복이란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내가 갖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감정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
오랜만 너무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다. 장기간 블로깅을 안했더니 휴면상태라 모바일에서 접속이 안되던지라 오늘은 4/16일 내가 회사에서 퇴직을 마음 먹었던 날. 상무님께서 점심식사로 생태탕을 사주시고 퇴직할 결심을 한 친구들에게 무어라 할 이야기가 없다는 그런 말씀을 하던 중 식당 TV에서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었다. 중간중간 자막에 단원고 학생 전원구조라는 잘못된 기사와 자막이 나오고 12시에서 1시경 여전히 선체는 물밖에 나와 있고 헬기와 구조선들이 대기중인 장면만 보여지고 있어서.. 우린 그렇게 거기에 탄 승객들이 무사히 구출될 줄로만 알았다. 뜻밖에 사고가 잔인한 4월로 기억되게 만들었다. 나에게도 자유와 방황을 동시에 주는 4월이다. 이제 슬슬 나의 길을 찾고 싶다. 어디로 가야할까... 가지 않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