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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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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통 오늘 맘 먹고 나XX 사건을 찾아보았다.가슴이 먹먹하고 참을 수 없는 울분이 느껴졌다.어떻게 그런 일이. 8살 딸아이를 둔 엄마라구요!사지를 찢어 죽이는 그런 형벌로도 모자라...정보통신강국이라고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은폐되고 숨겨지는 게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적어도 이런 사건이 나에게까지 알려지지 않았더라면.너무 빠른 정보의 홍수 속에 좋은 이야기, 훈훈한 가슴 뎁히는 이야기보다패륜, 인면수심... 상상치도 못했던 일들이 더 많이 떠돈다.이 험한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을 어찌 키울까? 사느냐 죽느냐는 문제 앞에서 난 사소한 감정싸움으로 지쳐가고 있었다니.이어서..."심신미약"이라니 악마같은 행동이 심신미약상태에서 가능한 것인가?알콜중독과 관련된 자료를 이것저것 보다 보니명정기..
다중인격 다중인격 장애 아닌가하는 의심이 든다.주말 내내 아이들과 부대끼는 바람에...토욜과 일욜 내내 신랑은 축구하러 가고아이들과 도서관, 문화센터, 숙제.. 그리고 와인일요일 밤이 되니 숨겨진 본성이 나온다.버럭 화를 내며, 내가 니들 종인 줄 알아? 한번 더 그럼 맞아 죽을 줄 알아..술 때문인지 피곤함 때문인지 소설책 때문인지 그 모든 게 겹친 이유에선지착한 척 하던 얼굴에서 독기가 뿜어져 나온다. ㅠ.ㅠ
유진`s 신발 며칠 전 언니 문화센터간 시간에 뉴코아백화점에서 신발가게 앞을 지나다사달라고 조르며 드러누웠다는 그 신발...아빠가 사진 찍어서 엄마 보여주고 엄마한테 사달라고 하자고 했다던...어떡하나, 이젠 계절이 지나서 못 사줄 것 같은뎅.
콘서트 어젠 성남아트센터에서 하는 MIK 앙상블 콘서트엘 갔다.일차적 목적은 딸아이 음악교육 동기부여, 둘째 목적은 나름 김정원 팬이라.. ^^;왜 예쁘고 잘 생긴 것에는 프리미엄이 붙는 것일까?그냥 피아노만 잘 치고 그냥 음악만 잘 하고 그냥 운동만 잘 해야 되는게 아니라예쁘고 잘생겨야 그 가치 기하급수적으로 상승.잘생긴 남자 4명 MIK라는 그룹으로 현악 4중주를 하는데,둘째 아이가 사진을 보더니 F4라고 한다. ㅋㅋ공연내내 서연이가 연신 코를 훌쩍여 대는 바람에 어찌나 조마조마 하던지...다들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만큼 실력을 겸비한 친구들인데,공연내내 느낀 것은'저런 대단한 평가를 받는 연주자들은 악기만 연주하는게 아니라 몸으로 연주하는 사람들이구나!' 다.잘 생긴 남자 네명이 검정색 연미복을 세련되게 입..
아이들과의 대화 이젠 아이들도 제법 머리가 컸나보다.잠들기 전 쓸데없는 이야기도 재밌다고 해달라고 하는 걸 보면왜 운동을 해야 하는지 왜 환경보호를 해야 하는지왜 에너지 절약을 해야 하는지왜 아토피가 생기는지...어떤 것이든 스스로 납득하고 동기부여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유진생일 오늘 둘째 생일이다. 아이들 머리가 커가니 뭔가 이벤트를 만들어주고 싶은데아이디어가 떠오르질 않는다. ^^하필 오늘부터 애들아빠가 일본출장이다. 맘이 바쁠 것 같아,토욜 미리 땡겨서 생일축하하고 오늘 아침에 멱국에 김치만 올려놓고 생일상 차렸다.생일선물로 마른인형 사달라고 해서.. 그건 안된다 했더니 마트에서 에디슨젓가락을 골랐다.친구랑 똑같은거라고 좋아하며제시카's 키친에서 배불리 먹고 생일케익 자르고 서현초등학교 가서 운동 좀 하고 토욜하루가 갔다.일욜엔 아침부터 어린이집에 보낼 생일보드를 만드느라 셋이서 낑낑댔고오후엔 유진이 머릴 짧게 자르고 완전 귀여니가 됐다. 신랑은 오전에 축구하고 오후엔 피곤하다고 내리 자더니 저녁땐 회사 간단다. 그래도 회사 가기전에 아이들 데리고 교보문고는 다녀왔다.
유진아 미안 출근 준비하는 아침부산한 가운데 땡깡 부리는 딸아이를 혼내주었다.늦게 일어나 밥 안먹겠다고 투정 부려서. 안먹을꺼면 치우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앞으로 밥 안준다고 했더니꺼이꺼이 운다.엄마가 밥 차려주면 감사합니다 하고 먹어야지. 또 누가 엄말 도끼눈으로 보라고 그랬니?평상시 같으면 좀 봐줬을텐데오늘 큰 아이 개학이라 같이 챙기려니 좀 짜증이 난 거겠지. 내가..어쨌든, 회유와 채찍으로 밥상머리에 앉혀 놓고 나오면서,"유진아~ 엄마 회사 가는데 뽀뽀 안해주니? 그럼 엄마 회사 못가는데"유진이 나올 기척도 안보이길래. 기다리지 않고 쌩하니 나와버렸다.평소 같으면 귀찮은데문앞까지 따라 나왔을 것을.출근이 뭔지.. 10분정도 지체했어도 그다지 문제 없었을텐데 매정한 엄마때문에 조그만게 얼마나 야속한 마음이 들었겠냐.
Maria - Summer Intensive Course Report Teaching Maria was a pleasure. She is an extremely bright student. She is a superb reader and has little difficulty comprehending what she has read. Maria did an excellent job in this course. Great work Maria!ㅋㅋ 울 서연이 영어 선생님의 코멘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