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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이 사진들

유지니와 서연


서연이가 이젠 정말 엄청 컸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 찍는다면 V 하며 포즈도 취하궁..

또.. 깜짝 놀란 건 글자를 제법 많이 아는거다. 제대로 가르쳐준 적은 없는데.. 하나둘씩

익혀가더니 오늘 여의도 공원 갔는데,페트병을 보고 보성녹차 달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ㅋㅋ

보성녹차란 글씨를 읽지 못했다면 달라고 할 수 없었을 것 같아서..

그래서 시험삼아 읽어보라고 시킨게 "안주주머니"닷. ㅋㅋ 요것도 잘 읽었다. 70~80% 정도는

맞추는 것 같더라. 신통방통


이건 여의도공원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유진이와 할머니닷.

할머니 병명이 재생불량성 빈혈이란다. 백혈병이나 림프종, 골수암보다는 쬐끔 더 나은 듯 하지만..

이것도 장기간 치료해야 하는귀찮은 병인 것 같다.

어머님의 부지런함은 참 못 당해내겠다. 지난주에는 와서 누워만 계시더니, 이번주에는 아침부터

청소하고 빨래 삶고..

아무튼.. 건강이 최고닷! 건강을 유지하는 최고의 비결은 정신건강이닷! 스트레스 덜 받고 하고 싶은 일을

최대한 하면서 사는 것! 난 스스로 엄청 건강하다고 자부한다. 특히 심각한 스트레스에 빠지지 않는 게

나의 강점이자 삶의 무기인 것 같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