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이야기 (182)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죽은 후3 내가 죽은 후 까지 걱정하며 산다는 건 정말 웃긴 일이다. 그런데, 나의 죽음을 그닥 슬퍼하지도 않을 이들과 관계 맺기 하느라 이 많은 시간들을 소모하며 에너지를 낭비하며 사회의 일원으로 챗바퀴 돌며 살아간다. 2023년 하나의 문이 닫히고 또 하나의 문이 열리려고 하는 순간이다. 새로운 세계로 거침없이 나아가야 하는가 아니면 조심스레 디뎌봐야 하는가 삶을 더 가치있는 일에 비중을 두고 살자. 당장의 즐거움이 아니라 내가 죽고 없어져도 남을 일, 기억되어질 일, 무언지는 모르지만... 내가 죽은 후2 그래 뭐 그냥 그렇게 사는거지 내가 죽은 후 나를 기려 줄 사람까지 생각하며 열심히 살 필요가 있겠어. 지금도 충분히 열심히 살고 있는데 그냥 곁을 안주는 사람이면 그런 사람인 채로 살련다. 쩝 ㅜㅜ 내가 죽은 후 오늘 하루 종일 내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 생각 내가 죽은 후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은 누구일까... 10여년전 생각이난다. 내가 없으면 삶이 힘겨울 아이들 때문에 그때 그 유명인 처럼 죽지도 못하겠구나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젠 역전되었다. 삶이란 그런거겠지. 어쩌면 그렇게 내가 그동안 주어진 책무를 잘 감당해왔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순간 나의 죽음을 슬퍼해 줄 이를 생각해 보니... 내가 곁을 주지 않은만큼 없다. 왜 그랬을까. 더 친밀하고 더 살뜰해도 됐을텐데... 노력에 칭찬하라 재능보다 노력에 칭찬하라. 의도하지 않은 행동도 칭찬하라. 육아는 언제까지일까? 좋은 엄마가 되겠다고, 열심히 육아를 하겠다고 생각했는데...어느 순간 나도 나의 엄마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육아를 하는 동안, 내가 아이를 키운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나를 성장시켰다는 느낌이 든다.나를 남을 돌보는 사람으로, 또 사랑받는 사람으로 말이다. 육아는 언제 끝나는 걸까? 아니, 육아이야기를 언제부터 쓰지 않았던 것일까? 아이들이 청소년으로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더 이상 육아라는 용어를 쓰지 않는다. 중2병을 거치고 엄마보다 친구를 찾고 아이들이 손에서 벗어나자 부지불식간에 육아가 끝이 나버렸다.그런데 정작 이제부터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 들이기와 삶을 혼자 살아가는 방식과 가치관 등을 가르쳐줘야 하는데먹고 입히고 재우는 일이 아니라, 홀로 설 아이들을 제대로 가이드 해주어야 하는데.. 도.. 학예회 우리집 이쁜이들 학교 학예회 행사가 있었다. 둘째아이도 큰아이도 에잇핑크의 노노노 댄스 공연 김연아 경기 감상 후 소감 연아빠이신 울 상무님의 블로그.. 엄청난 양의 동서양을 막론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식견도 남다르시다. blog.naver.com/cic7599 가끔 김연아 연기가 보고 싶을 땐 자주 복습해주는데.. 어제 출근 길엔 2005년 주니어시즌부터 최근 레미제라블까지 쭉 감상해봤다. 나의 소견은 기술은 어릴 적에 완성되는구나. 였다. 나이들수록 원숙함과 세련미가 더 나아질 뿐. 기본이 되는 기술은 이미 14세 이전에 완성되었다. 비단 운동경기만이 아니라 세상의 많은 기술적 또는 천부적 요소들이 어린 시기에 완성되는 것 같다. 고흐나 세잔처럼 나이 들어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들은 그래서 그만큼 더 긴 시간을 힘들여 싸운 것 아닐까? 재능이 있고 그 재능을 이른 시기에 발견할.. [펌]아이를 일개미로 키우지 말자 http://media.daum.net/life/living/wedding/newsview?newsId=20130506091105672 무리한 교육의 가장 심각한 폐해는 '내적 동기 상실'이란다. 아.. 이 부분에서 아주 많이 찔린다. 무리한 교육을 하고 있고, 내적 동기도 많이 죽이고 있다. 다만 좋은 점수를 맞기 위해서 공부하는 아이. 인생의 목표가 기말고사 100점 맞는 거라니.. 그렇다고 대한민국 사회에서 부지런히 아이를 키우지 않을 수 없다. 그저 배짱이처럼 놀고 먹게 만 할 수 없으니 어쩌란 말인가. 이전 1 2 3 4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