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andem with ~와 나란히
탠덤이라는 뜻을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이건 뭐지 싶어.. 찾아봄
출처 : https://cafe.daum.net/bikemania
글자 그대로의 원뜻은 2인용 페달이 있는 2인승 자전거 를 말합니다.
더 거슬려 올라가면 마구를 찬 말이 세로로 나란히 해서 몬다는 뜻도 있습니다.
이 때 " drive in tandem " 의 표현으로 이 말의 속 뜻은 마차의 말을 세로 메어 몰다 입니다.
자동차를 몰 때 드라이빙 한다는 것과 같음. 자동차를 몰적에 라이딩으로 표현하지는 않죠. ^^
그러나, 자전거의 일 경우 " ride in tandem " 으로 표현 합니다. 이 말은 뜻은
자전거를 앞뒤에 앉아서 타다 입니다.
그러므로, tandem 의 단어 속에는 타동사의 의미인 뒤에 태우다의 뜻은 없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명사로서 2인승 페달을 가진 2인승 자전거 를 뜻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바이크에게 그 뜻을 이어 받은 것은 의미의 확장 때문 입니다. 여기서 ,
부사로서 in tandem 이 전치사 in 이 생략되고 tandem 의 단어만 남아서 마치
글자 그대로 뒤에 타는 것으로 와전되어 마치 동사처럼 쓰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어 단어가 범용한 것은 바이크를 보시면 뒤에 승차 할 수 있게
발판이 마련되어 있어 2인용 페달이 있는 2인승 자전거의 의미가
2인용 발판을 가진 바이크로 의미가 확장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면, 언어라는 것이 시대를 따라가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셈입니다.
우리말도 그런 것이 많잖아요. 속담을 예로 들면 <싼게 비지떡>이 지금은 값어치 없다.
값이 싸다 의 의미지만 이말은 글자그대로 비지로 만든 떡 을 의미합니다. 그것을
보자기로 싼 것을 말합니다. (보자기로) 싼게 비지떡 이 본래의 표현이었지요.
여기서 보자기는 생략되고 싼게 비지떡 만 남게되어 ㅡ
(비지로 만든 떡이 오죽하게습니까? 맛이 없었죠, 하지만 잠시 배고픔을 메우고 허기를 채워주는 음식으로서
굶주림을 면할 수 있게 되는 임시방편의 용도였습니다. )
그것이 세월이 흘러 변변치 못한 것 > 가치가 없는 것> (가치가 없기 때문에)> 값 싼 것>의
의미로 변천 했습니다. 이렇게 알고보면, 본래의 의미는 좋은 의미였습니다.
과거시험을 보러가는 없는 양반에게 주막의 주모가 그나마 허기를 잠시 달랠 수 있게
보자기로 싼것이 비지떡이였고 비지는 두부를 만들면 나오는 부산물로서 떡보다 흔한 거였습니다
맛으로 이름난 순두부 전문의 식당에 가면 주인이 인심좋게 계산을 치르고 나갈적에 비지를
주는 식당도 있습니다. 이처럼 비지를 뭉쳐서 떡모양으로 또 뭉쳐서 만든 것이 비지떡입니다.
값싼 비지떡의 의미가 아니라 보자기로 싼게 비지떡이지만 허기를 면하라고 대가없이
주었던 것이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생겨 난 것입니다.
우리의 정많은 옛날 사람들의 마음이 전해지는 그런 말의 어원입니다.
마찬가지로, 탠덤도 둘이 타는 페달이 2개인 자전거에서 바이크로의 의미가 확장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