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심리와 경제 현상을 연결한 행동경제학 이론 중에 ‘손실 혐오’란 게 있다. 사람은 이익을 내는 것보다 손실을 피하는 쪽을 훨씬 선호한다는 것. 공돈 100달러가 생긴 사람이 얻는 만족감보다 생돈 100달러를 날린 사람이 느끼는 상실감이 두 배나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주식 투자자가 조금 오른 종목을 쉽게 팔아버리고, 계속 떨어지는 종목은 손절매하지 못하는 것도 그래서다.
‘확증 편향’이란 심리학 이론도 있다. 자신의 생각을 뒷받침하는 정보는 눈에 쏙쏙 들어오지만 기존의 믿음과 반대되는 정보는 애써 피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같은 주식·펀드라도 일단 살 마음을 먹으면 전망이 좋다는 분석만 보이고, 팔기로 하면 비관론만 눈에 띄는 이유다. ‘소유 효과’도 작용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물건의 값어치는 갖고 있지 않은 것보다 커 보인다는 이론이다. 내가 사들인 주식의 가치를 실제보다 고평가하기 쉽다는 뜻이다.
‘확증 편향’이란 심리학 이론도 있다. 자신의 생각을 뒷받침하는 정보는 눈에 쏙쏙 들어오지만 기존의 믿음과 반대되는 정보는 애써 피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같은 주식·펀드라도 일단 살 마음을 먹으면 전망이 좋다는 분석만 보이고, 팔기로 하면 비관론만 눈에 띄는 이유다. ‘소유 효과’도 작용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물건의 값어치는 갖고 있지 않은 것보다 커 보인다는 이론이다. 내가 사들인 주식의 가치를 실제보다 고평가하기 쉽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