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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거리/스크랩

라브리~

5호선 광화문역과 연결된 교보빌딩 2층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품격있는 정통 프랑스 요리를 선보이는 라브리는 광화문의 전경이 시원스레 한 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일품이며,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실내는 은은한 조명과 신비로운 문양의 장식, 진귀한 예술품 등으로 멋지게 장식하여 우아함이 돋보인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진열된 와인셀러와 알차게 구성된 와인리 스트를 접할 수 있는 와인바는 요리만큼이나 그 명성이 높은 프랑스의 와인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장소. 글라스 단위로 판매하는 와인도 꽤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와인의 세계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넓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홀 뿐 아니라 독립적인 공간의 프라이빗 룸이 있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품위 있는 식사를 즐기고 싶거나 격식있는 비지니스 모임을 갖기에 적격인 곳이다.

혀끝을 부드럽게 해주며 미각을 돋구어 주는 애피타이저는 프랑스식 거위간 요리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프와그라(23,000원)가 일품이다. 거위에게 강제로 사료를 주입해 비만하게 만드는 사육방식 때문에 한국의 보신탕을 비난한 서구인들에게 대응 논리를 제공하여 한때 TV에 자주 등장했던 음식. 부드럽고 고소한 맛 때문에 인기가 아주 높은 메뉴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부담없고 깔끔·단백한 애피타이저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오이 드레싱을 곁들인 해물 밀페이유(18,000원), 게살을 담은 아보카도 (14,000원)를 권하고 싶다. 메인 요리로 으뜸은 단연 스테이크. 최고급 육만을 재료로 사용하여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이 수준급의 맛을 선사한다. 향긋한 마늘 크리스트의 양갈비 스테이크(32,000원), 오를로프 스타일의 송아지 안심 스테이크(35,000원), 로씨니 스타일의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35,000원) 등이 대표적인 스테이크 메뉴.

프랑스 요리가 생소하다면 애피타이저, 스프, 메인 요리, 디저트, 후식 등 다양한 요리로 구성한 세트 메뉴를 즐기는 것도 괜찮은 선택법일 듯하다. 디너세트 메뉴로 A(55,000원), B(70,000원), C(95,000원) 세가지, 런치 세트 메뉴는 A(37,000원), B(48,000원) 두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런치세트는 가격도 경제적일 뿐 아니라 신선한 야채와 고소한 치즈, 부드럽고 담백한 해산물, 프랑스식 빵 등으로 풍성하게 차려진 부페로 애피타이저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영업시간은 점심 오전 11시30분~오후 2시30분, 저녁은 오후 5시30분~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와인바는 자정까지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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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