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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

동계올림픽 금메달 소식

동계올림픽 금메달 소식을 듣게 되니 무척 기쁘다.

쓸데없는(?) 애국심과 민족주의 滓(?)로 인해 몇번이고 되풀이해서 우승장면을 보게 된다.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핀란드인 혈통에 캐나다로 이민 간 남자가 한국인 이민자와 결혼해서 한국에서 동계올림픽을 보고 있다면 누굴 응원할까? 피식... 정말로 다국적이어서 누가 이기든 상관이 없을런지

아니면 핀란드와 한국을 각자 응원할지 것두 아니면 캐나다를 응원할지

우리나라도 얼마간 세월이 지나면 필리핀, 우즈벡 등등 다민족 국가가 될 것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2세, 3세가 태어난다면 단일민족이라는 말에 실소를 터뜨릴지도.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것은 어느수준까지 가야 할까? 지나친 국수주의가 되지 않도록,

이민자나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귀화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더 친절한 나라가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쏠림현상은 어떤 분야에서는 발전의 원동력이 되지만

한편으로는 다양성과 개개인의 특성을 수용하기 어렵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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