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 블로그에 스크랩 해뒀던 업무 관련 기록들을 보니 정말 다채롭다. 과연 내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을까? 내가 해 왔던 그간의 일들로..
어제 울 조직의 짱님께서 XXX Day라고 상도 주고 말씀도 하시고 발표도 하던데
그분 말씀 중 굉장히 인상깊은 것은 "본인은 XX라는 회사를 2X년째 다니는데 뭐 잘하는 것도 없고 뭘 잘한다고 내세울만한 것도 없다"고 말씀하신 포인트다. 물론 그 분께서는 상무로 승승장구 하고 계시지만 그 분이 그렇게 솔직하게 표현해 주시니 가슴에 찡하게 와닿는다. 그래서 잘하는 걸 만들어주겠다고 Career Path를 만들어주겠다고 만든 조직이 이런 모습이다.
나도 1X여년간 순간순간 매 주어진 과제를 열심히 수행했으나 딱히 나의 경력으로 딱히 내 실력으로 내세울 게 없다. 솔직히 부끄럽다. 더 솔직히 회사가 날 부끄럽게 만들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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