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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거리/스크랩

[펌]결핵성림프절염

폐결핵 다음으로 흔한 결핵으로 목에 있는 림프절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경부 림프절결핵이 가장 흔하다. 목에 있는 림프절이 하나 또는 여러 개가 부어 올라서 커진다. 어느 연령층에나 생길 수 있지만 20~40세 사이의 성인에게 많이 생기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원인은 결핵균에 의한 것으로 호흡기를 통하여 전염된다. 폐결핵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또는이야기할 때 나오는 결핵균이 건강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하여 폐에 들어가 전염되는데, 그 자체로는 결핵균을 밖으로 내보내지 않으므로 전염될 가능성은 없지만 폐결핵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전염된다.

증상은 목 주위에 통증 없는 결절이 여러 개 나타난다. 결절의 크기와 단단한 정도는 매우 다양한데, 1개만 있는 경우도 있고 여러 개가 줄지어 있는 경우도 있다. 결절은 진행됨에 따라서 단단해지면서 썩고 고름을 배출하기도 한다. 일부 환자의 경우에는 미열과 이유 없는 체중감소, 식욕부진, 식은땀, 피로감, 목 부위의 통증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상당히 진행한 경우에는 림프절이 커져서 농양이 형성되고 고름이 피부로 터져나와 피부궤양 및 누공을 형성한다. 드물게는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는 고름이 생기지 않은 경우에는 항결핵제를 꾸준히 투여한다. 항결핵제 투여만으로도 약 90%가 완치되며 치료 기간은 6~18개월 정도이다. 림프절에 고름이 생기면 수술을 통하여 림프절을 제거하고 항결핵제를 투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