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아이들의 과체중 혹은 비만이 될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는 엄마 보다는 아빠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호주 멜버른 Royal Children 병원 연구팀이 4-5세 사이의 5,000명 소아를 대상으로 체질량지수와 엄마, 아빠와의 양육 스타일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나타났다.
연구결과 아이들을 통제 없이 자유롭게 양육하는 아버지들의 아이들이 더욱 뚱뚱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더욱 엄격하고 규율적인 양육 스타일을 가진 아버지를 둔 아이들일수록 체질량 지수가 더 낮은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엄마의 행동 방식이나 양육 스타일은 아이들이 뚱뚱해지느냐와 큰 연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이 청소년기나 성인기 후반 천식, 당뇨병, 심혈관질환, 암 등의 중증 질환의 전구 원인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아버지가 이 같은 질환의 시발이 되는 조기 소아기 비만 여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간혹 엄마들이 아이들이 뚱뚱해지는 것에 대해 책임이 있는 것으로 오해 되곤 하는 것과는 달리 아버지를 포함한 온 가족이 합심 노력하는 것이 아이들의 비만을 막는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은지기자 jej@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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