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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거리/스크랩

[펌]정서불안의 신호, 틱현상

우리도 스트레스받는다구요" 정서 불안의 신호, 틱현상!

틱(tic)현상이란?

유아기 어린이가 손톱을 물어 뜯거나, 코를 실룩거리거나, 눈을 굴리거나 깜빡깜빡하며,머리를 흔들고, 말을 더듬거나 몸의 일부에 힘을 반복해서 주거나, 아니면 헛기침을 ’으험, 으험’ 하며 소리를 내는 것, 또는 손가락을 빠는 등의 행동을 반복하는 것은 정서 불안의 신호이다. 이런 현상을 "틱(tic·신경질적인 몸짓,·정신신체증후군의 일종)현상"이라고 한다. 근육움직임으로 나타나는 것을 운동틱, 음성으로 소리를 내는 것을 음성틱이라고 구분한다.

틱(tic)현상 발생의 원인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틱(tic)증상은 아이 정서불안, 긴장 등 정신적인 문제의 표현이다. 그런데 이런 핵심적인 초점을 보지 않고, 눈이나 목에 이상이 없나, 아니면 다른 몸에 이상만 걱정하여 엉뚱한 진찰 검사를 반복하며 안타깝게도 허송세월하는 경우를 자주 볼수 있다. 반복적인 몸동작이나 헛기침을 한다면 틱(tic)과 그 이면에 있는 아이 스트레스 문제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이러한 스트레스로는 동생출생, 부모갈등, 부모의 지나친 꾸중, 간섭이나 잔소리, 신경질,지나친 과외활동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자녀수가 줄어든 요즘, ’지나친 교육열’은 흔히 발견되는 스트레스 요인이다.
특히 최근에는 점점 연령이 낮아져 2∼3살부터 한글공부나 과외활동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과잉 통제적인 부모’를 둔 아이들은 겉으로는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로 보이지만, 점차 생활에 흥미를 잃고 활기가 없어진다.심리학 전문가들은 "심한 경우 이런 아이들은 틱(tic)현상의 징후를 보이며 마음 속에 부모에 대한 적개심이 자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진단한다. 혹시 지나친 애정의밑바닥에, 자식을 통해 대리만족을 추구하려는 욕망이 도사리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볼 일이다. ’잘못된 애정’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부모 스스로 꾸준히 자신을 돌아보고 훈련해야 한다.

틱(tic)현상을 발견했을 땐...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틱(tic)증상이 있는 아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틱(tic)현상을 보일때 꾸중하는 것 보다 안할 때 칭찬 격려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이다. 틱(tic)증상에 대해 아이에게 지적하거나 꾸중, 심한 경우 매를 대는 경향을 자주 볼 수 있다. 이것은 바로 틱(tic)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많다.
`틱’현상이 나타나면 우선 심하게 나무라거나 잔소리를 하지 말고 못 본 척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어린이가 충분히 잠을 자는지, 몸을 충분히 움직이는지, 지루해 하지 않는지, 엄마 아빠가 너무 엄격하지는 않는지, 최근에 충격적인 일은 없었는지를 체크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로부터 사랑을 충분히 받고, 이해 받고, 수용 받고 있다고느끼고 있나를 살펴 보아야 한다. 이런 정서적 목록을 작성하여 그러한 행동이 어느 때 일어나는지 체크해 보고 결핍된 부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런 행동은직접적으로가 아니라 간접적인 방법에 의해 고쳐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좀더 많은 시간을 평안하고, 만족스럽고, 일관성 있는 태도로 어린이와 함께 보낼 수 있도록 계획해야 한다.
어린이 마음속에 잠재해 있는 부정적이고, 긴장되고, 싫증나는 경험들을 긍정적인 경험이 되도록 바꿔 주어야 한다. 어린이에게 흥미에 맞는 행동동기를 마련해 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면 정서가 안정되면서 이상 행동들은 사라진다.
결론적으로 아이를 따뜻이 이해해주는 부모의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

틱(tic)현상이 지속될 경우엔...

정신의학적 진단기준으로 보면, 대개 틱(tic)현상이 4주이상 지속될 때 병으로 보고 틱(tic)장애라는 진단을 붙이고 있다. 즉, 틱(tic)이 있다고 해서 다 문제로 삼지는 않으며, 한달이상 지속된다면 의학적인 상담이 필요한 수준이라고 할수 있다. 전형적으로 심한 형태의 틱(tic)장애에 대한 원인들로는 몇 가지 요인들이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 중추신경계통의 기능장애, 환경적 스트레스 등이 알려져 있고, 일시적인 틱(tic)은 스트레스가 유발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일시적인 틱(tic)증상은 그리 문제될 것은 없지만,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 치료를 받아야한다. 집중력저하, 학습부진, 정서적 위축, 따돌림의 원인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치료법으로는 일과성 틱(tic)장애, 즉 4주 이상되었으나 1년 미만의 틱(tic)이라면, 주로 긴장이나 정서불안을 유발하는 환경적 스트레스를 찾아서 조정해주는 가족상담과 지지 정신치료를 하고, 증상이 더 심하게 지속되는 경우엔 약물치료를 병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