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민거리/스크랩

[펌] 만성기침의 원인과 대처

아이의 기침이 너무 오래 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급성 기침은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에 의해 유발되며 1-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드믑니다. 이와는 달리 기침이 3주 이상 계속되는 경우를 만성 기침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만성 기침은 단순히 감기가 반복된다기 보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그 원인 질환을 찾아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 기침의 원인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

소아의 만성 기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전 연령에 걸쳐 가장 흔한 질환은 천식과 유사하나 기침만 나타나는 기침이형 천식, 누런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 기관지를 자극하여 만성 기침을 유발하는 후비루 증후군(만성 부비동염, 비염, 감기 등이 원인), 위식도역류증 등 세 질환입니다. 하지만 다른 질병들과 마찬가지로 소아의 나이에 따라 흔한 원인 질환들은 조금씩 다릅니다. 만 2세 미만의 아이의 경우엔 만성 기침이 다른 나이에 비해 흔하지는 않습니다. 이때는 기도와 혈관의 선천성 기형이나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 위식도 역류, 영아 천식이 주요 원인 질환입니다. 2-6세 아이의 경우엔 기도의 이물질 흡입, 바이러스나 마이코플라즈마 등에 의한 호흡기 감염, 천식, 만성 부비동염과 같은 후비루 증후군, 흡연 등에 의한 기도 자극 등이 주요 원인 질환입니다. 마지막으로 7세 이상 아이의 경우엔 천식, 후비루 증후군, 흡연이나 대기 오염에 의한 기도 자극, 마이코플라즈마 감염, 심인성 기침 등이 주요 원인이 됩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엔 만성 기침이 하나의 원인 질환에 의해 생기지만 2가지 이상의 원인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만성 기침에 대한 대처

만성 기침이 있으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그 원인을 규명하여 치료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기침 자체를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적절히 치료해야 기침이 좋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병원을 방문하면 병력 청취와 진찰을 한 후, 흔히 흉부 및 부비동 방사선 검사를 합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기침이형 천식을 진단하기 위한 폐기능 검사, 식도역류증을 검사하기 위한 식도 산도 측정 검사나 식도 바륨 조영술 등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원인이 밝혀지면 그 질환에 해당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우선, 만성 기침의 중요 원인 질환인 기침이형 천식의 치료는 일반적인 기관지 천식과 유사하여, 기관지 확장제나 스테로이드 흡입제 등을 적절히 병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염이나 감기 후에 생긴 후비루 증후군의 경우엔 항히스타민제와 충혈제거제를 쓰게 됩니다. 만성 부비동염에 의한 후비루 증후군 시에는 항생제를 4-6주 정도 투여하고 점액 용해제, 충혈제거제 등을 사용하나 완치가 쉽지는 않습니다. 만약 기침이 너무 심하여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면 원인 질환과 더불어 기침 자체도 치료를 해야 합니다. 특히 가래가 없는 마른 기침의 경우엔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진해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균성 감염에 의한 만성 기침이 의심되면 항생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고민거리 > 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펌] 기침의 대처방안  (0) 2006.08.31
[펌] 기침의 원인  (0) 2006.08.31
[펌]바나나 보관 법  (0) 2006.08.31
분당 <-> 공항 버스시간표  (0) 2006.08.29
[펌]걷기다이어트에서..  (0) 200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