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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효능감 (self-efficacay)
심리학에서 자기 효능감(自己效能感, self-efficacy)은 어떤 상황에서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기대와 신념이다. 캐나다의 심리학자 앨버트 밴듀라(Albert Bandura)가 제시한 개념이다. 자기효능감이 해야 할 일을 아는 것과는 같지 않다. 자기효능감을 측정할 때, 개개인은 그들의 기술과 이러한 기술들을 실행으로 옮기는 그들의 역량들을 평가한다.
우리는 종종 능력에 비해 월등히 좋은 결과를 성취하는 사람을 보게 되는 경우도 있고, 좋은 능력과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행한 결과를 경험하는 사람을 보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원인은 상황적 요인, 환경적 요인, 조직적 요인, 예측할 수 없는 요인(개인의 행운, 요행 등) 등 다양한 차원에서 설명될 수 있는데, 개인의 능력만으로 설명 될 수 없는 성과나 결과에 대한 설명변수로 자기효능감을 들 수 있다(김우택, 1996).
자기효능감은 구성원이 가진 역량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역량을 어느 정도로 발휘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스스로의 판단을 의미하며, 개인의 능력과 성과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변수라 할 수 있다. 자기효능감은 캐나다의 학자 Bandura(1977)에 의해 최초로 소개되고 연구된 개념으로서, 구성원이 목표달성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조직하고 이를 지속할 수 있 는 능력에 대한 스스로의 믿음으로 정의되었다.
이후 Turner, Norman & Zunz(1995)는 직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다는 구성원 스스 로의 믿음으로 정의하였다. 김우택(1996)은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기 위해 인지자원과 행동과정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정의하였다.
이를 종합할 때, 자기효능감이란 직 무를 수행하는 스스로 대한 믿음, 신뢰, 확신 등을 의미하며, 난관에 기꺼이 도전할 수 있 는 의지이고 그 태도를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이라 할 수 있다. Bandura(1977)는 자기효능 감이 높은 구성원과 낮은 구성원을 다음과 같이 비교하여 설명하였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 할 때, 자기효능감이 높은 구성원은 자신의 노력 부족에 주목하게 되지만, 자기효능감이 낮은 구성원은 자신의 능력부족에 주목하게 된다. 따라서 자기효능감이 높은 구성원은 위기 상황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향상된 능력을 토대로 더 높은 수준의 자기효능감을 갖게 되어 지속적 성장이 가능하다. 반면 자기효능감이 낮은 구성원은 해결이 용이한 문제도 회피하려 하고, 작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쉽게 포기하여, 능력향상 기회를 놓치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