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장 큰 즐거움이 무엇인고 생각해 보니
내 새끼 입에 내가 만든 맛난 음식 들어갈 때다.
우리 할머니가 우리 엄마가 나에게 그랬 듯 말이다.
어제 아침엔 콩나물김치국을 끓여 아이들 아침을 먹이고
아이들 교회 보낸 사이 이마트에 장보러 갔다.
북해도 생태가 2980원 세일을 한단다.
생태찌게라면 신혼 때 요리책 보고 딱 한번밖에 끓여본 적이 없는데
콩나물국에 생태만 넣으면 되지 않을까? 불현 듯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ㅋ
집에 돌아와 빨래와 아이들 겨울옷 정리와 청소(진공청소기를 딱 부러뜨렸다)를 하고
아이들 데려와서는 숙제하고 또.. 스케이트장 간대서 아빠랑 스케이트 보내고
- 스케이트장 한가운데 선수급인 친구가 연습하고 있다. 이제 좀 타보려나 싶더니
애들 다 내보내고빙질을 정리한 다음 아이스하키팀 차례다.
김연아라는 피겨여왕이 나온 나라 치고우리나라 기반 시설이 넘 부족하다.
집에 돌아와 생태국 끓이기 도전.
콩나물김치국에다 파를 싹뚝싹뚝, 청량고추 몇개, 쑥갓, 마늘, 고추장과 된장 조금 넣었더니
꽤 먹을만한 생태국이 됐다.
아이들이 이렇게 잘 먹을 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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