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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

나는 문제 삼고 싶다

타블로 학력논란의 진실 여부를 떠나

나는 문제 삼고 싶다

그 사건의 발단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

삶은 그리 가벼운게 아니다. 가끔은 운좋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지만

지난한 노력과 기다림을 통해 얻어질 수 있는거다.

특히나 모두가 선망하는 그러한 그 자리, 그것은

유명한 스타가 됐다고 해서 대통령이 됐다고 해서 유엔 사무총장이 됐다고 해서

아무나 하루아침에 그 큰일을 이루어냈다고 하지 않는다.

스포츠 스타들은 더하다. 내가 좋아하는 김연아, 박지성, 박찬호...

우리가 그들을 존경하는 이유는 그들이 그 자리에 있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했음을 아는 까닭이다. 사실과 기록이 그것들을 이야기 해준다.

타씨가 의혹의 한가운데 선 것은

스스로 무덤을 판 까닭이다.

우리가 선망하는 그 대상을 깔아뭉겐 탓이다.

실제로 그가 이루었다 하더라도

쉽게 그냥 이뤄졌을리 없다하더라도

너무 가볍게 말로 내뱉었기 때문 아닐런지.

많은 사람들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린건 아닌지.

더 진지하게 더 진솔하게

그냥 엔터테인먼트적 방식이 아닌

내가 이렇게 이렇게 어려웠는데, 이렇게 이렇게 노력한 끝에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면

많은 이들이 믿어줬을거다.

사실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더 진지하고 진솔해야 했다는게 소시민인 나의 답이다.

올해 첨 트윗을 하면서 타씨의 팔로워가 되고 타씨의 런이라는 곡까지 리트윗했던 내가

진실공방에 이르러 등을 돌리게 되고 타진요파가 됐다.

무엇이 진실이든 이것 또한 그가 마땅히 받아야 할 책임인 듯하다.

그가 쉽게 내뱉은 말, 그가 허황되게 꾸며한 말 또는 그가 단순한 재미를 위해 쉽게 던진 말들로 인해

나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상처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어쩌면 그 자리에 가기 위해 쉽지 않은 길을 걸었을텐데

단순한 흥미를 위해 쉽게 그 자리를 얻은 듯한 포장했을지 모른다.

진짜로 그가 스스로 느끼기에 쉬웠다면 그가 너무 경솔했다는 생각이다.

주위를 둘러보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힘겹게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지

어쨌든 그는 부족한 사람이다.

MBC 스페셜 다음편 예고를 보니..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오케스트라다.

아무도 그 자리에서 쉽게 그 위치에 올랐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

아사다마오의 2010 재팬오픈 프로그램을 보니 맘이 짠하다.

김연아가 하루 아침에 올림픽스타가 되진 않았다. 재능이 있다 하더라도 갈고 닦아야 정상에 서는거다.

인생은 누구에게나 진지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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