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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

엽기적인 가습기

날씨가 추워졌다.

신랑이 작년에 쓰던 가습기를 꺼내왔다. 페트병 꽂아쓰는 가습기.

열심히 페트병을 찾다가 없자, 막걸리병을 꽂아놓았다. 헐~

잘 씼기는 했다는데, 아이들방에 장수막걸리 가습기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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