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만 해도 참 각잡는 시대에 살았던 것 같다.
윗어른은 한참 공경해야 하고 아랫사람에겐 하대하고.
직장에서는 더했던 것 같다. 직급과 나이가 합쳐지니.
그런데 회사가 점점 변화해 가면서 진화과정중에 신구간 세대교체 갈등이 생긴다.
자유롭게 의사개진하고 캐주얼한 의사소통 방식을 좋아하는 상사와
체계와 절차를 잊지 못하는 구세대 중간관리자, 그 사이에서 완전 헷갈리는 사원.
헷갈리는 사원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어쩡쩡하다.
즉각적인 보고와 소통을 하라고 하지만, 밟아야 할 단계를 거치지 않음으로써
또 문제가 발생할 것이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차라리 모르는게 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