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사는이야기

주말이야기

늘 그렇듯이 이번 주말에도 바빴다.

딸아이가 에버랜드 가자고 졸랐는데, 알았다고 해놓고 보니 입장료가 넘 비싸더라.

결국 서울동물원으로 목적지를 변경했다.

토욜 오전엔 근처 병원에 가서 아이들 건강검진 받고

둘째를 데리고 야마하음악교실에 가서 주니어뮤직스쿨을 등록했다.

점심 먹고선 정자동 이마트 근처에 있는 목공방에 처음으로 들렀고

5시반쯤 집에 돌아가 아이들 저녁 준비해서 먹이고 친구집 아들내미 불러서 노는데

간만에 친구랑 또 와인 여러잔 마시고..

하루가 가고..

일욜 오전엔 신랑이 축구하러 간다. 아이들 숙제 시키고 목욕시킨 다음 동물원에 갈 준비를 하고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이젠 서울동물원으로 이름이 바꼈더라.

몇 번 가본 터라 코끼리열차랑 리프트 타고 위에서 부터 내려오니 그리 힘들이지 않고 괜찮았다.

호랑이들 먹이 주는 거, 곰 먹이 주는 거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 사슴에게 풀을 먹이니

잘 받아먹는다. 아이들은 신이 나서 하루종일 그러고 있겠더만..

마지막으로 돌고래쇼를 보고 나니

큰 돈 들이지 않고 구경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큰 아이는 벌써 동물원이 시시한지 담엔 꼭 서울랜드 가자고 조른다.

한번 데리고 가야겠다.

'세상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로감..  (0) 2009.05.19
도대체 어쩜 좋으냐  (1) 2009.05.13
[펌]무엇인가를 한다는 것  (1) 2009.04.28
Present  (0) 2009.04.16
지나친 애국심과...  (1) 2009.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