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8.24일 그후 무슨 일이 있었을까?' 라는 제목의 글 中
회사에서 내 존재가치는 점점 작아져 가고
가정에서 비중은 나를 짖누른다.
또.. 이만큼의 시간이 흘렀을때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1년 혹은 2년 뒤 서연이가 학교를 다니겠지..
그것말고는 아무것도 예측이 안된다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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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토정비결을 찾다가 다시 보게 됐다. 근 2년전이다.
2년후 나는
서연이 입학을 앞두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게 고민하고
도저히 상상조차 못했던 부서에 와서 일하고 있으며
회사에서 존재감은 거의 상실해가고 사적으로는 이것저것 조율하느라 바쁘며
맥주 -> 백세주 -> 와인으로 전향 살과의 싸움은 여전하고
그랬구나..
언제부턴가 떠다니기 시작했구나.
전혀 다른 곳에 와 있게 됐구나.
조금만 더 나아가보자.
언젠가 다시 뿌리 내릴 날이 오겠지.
조금만 더 참아보자.
또 다른 삶이 오겠지..
결국 중요한 건 가능한 현재를 즐겨야 한다는 거다.
오늘의 행복을 내일로 자꾸 미룬다면
결국 행복한 날은 오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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