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토욜 저녁땐 삼성플라자 앞을 지나 교보문고에 있는 던킨도너츠에서 아이들 쿨라타 한잔씩 먹이고
슬슬 걸어갔다 오는데 굉장히 여유있고 좋았다.
술을 안마시니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물론 아이들을 유혹한 건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준다는 거였는데,
몸에도 안좋고 비싼 아이스크림을 사주려니, 차라리 음료가 낫겠다 싶었는데.. 그 가격이 그 가격이닷.
바로 코 앞일 것 같은 서현역에 댕겨 오는데 1시간씩이나 걸렸지만, 기분이 좋았다.
난 뭐든 맘 먹으면 바로 헤치우는 편이다.
지난 일욜 자전거 타고 지나가다 가족끼리 산책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 따라 하기로 했다.
어제 퇴근하고 보니 아이들 아빠가 밥 먹고 설겆이 하고 있다. 설겆이 끝나고
탄천에 산책하러 가자고 하니, 자기는 오늘 많이 걸었다고 가기 싫어하는 눈치다.
그래도 한번 하기로 했으니, 잠깐 다녀오자고 데리고 나왔는데...
별 거 아니네 뭘.. 우리 가족도 남들과 같은 그림이 그려지는 걸~~ ^^;;
신랑한테 그래도 탄천에 나오니까 좋치? 하고 물으니 그게 그거네.. 그런다 정말 무드 제로.
일주일에 2~3번은 꼭 탄천에 산책하러 가야겠다. 주위에 있을 때 누리고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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