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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샘에게 보내는 편지 .. 두번째

섹스치료사들에 따르면, 남자에게 있어 성관계는 상대방과 친밀해지기 위한 행위인 반면, 여자에게는 상대방과 친밀해진 다음에 일어나는 행위라고 한다.

- 궁금하다. 정말 그런가...

무언가를 갈망한다는 것은 마음속에 허기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람이기 때문이다.

...

그러니까 '허기를 어떻게 채울 것인가'라는 질문은 제대로 된 질문이 아니다. 우리는 '그렇다면 이런 갈망을 지니고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고 질문해야 한다.

- 어떻게 살아야 하나.. ^^

마음 속 풍경.. 격하게 흔들리다가 어느새 차분해져 있고, 정신없이 날아가다가 일순 느릿느릿 기어가고, 막무가내로 떼스다가 온순해진다. ... 밝은 빛과 잔잔한 물이 모두 네 마음속에 있다. 그게 마음이다. 네 마음이 요동치는 것은 네가 살아있다는 증거다.

- 마음이 요동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야겠는걸... 살아있다는 증거니.

마음이 요동친다. 그런 요동속에서도제자리를 찾아온다. 늘 고요하고 평온할 것만 같은 사람들도 있다. 내가 몰라서 그렇지 그들의 마음도 그렇게 흔들리고 있으리라. 내면의 나약함을 보이고 싶지 않아 강한 척 현명한 척하는 것뿐.

나의 약하고 여린 모습을 드러내 놓고 살아보자. 지금도 충분히 보여지고 있을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