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후 한참 지난 후에 알게 됐다.
스티브 잡스의 죽음
오늘 같은 날은 일은 좀 손에 놓고 잡스에게 집중해 주어야 한다.
몇년 전 스티브 잡스의 iCon 이라는 두꺼운 책을 열중해서 봤던 기억이 나는데..
아주 객관적으로 스티브 잡스의 열성 팬들이 쓴 잡스 삶에 대한 이야기다.
입양아, 대학 중퇴, 선에 몰입, 채식주의자,
남의 공 가로채기, 명예 혼자 독식하기,자기보다 잘난 체 하는 애들 짓밟기,
일하는 놈 부추켜서 더 일하게 만들기, 쇼에서 보여주기 물론 철저한 상황극 준비,
주식 등 자기가가진 부 안나눠주기.. 뭐.. 두말 할것도 없는 나쁜 남자다.
이 나쁜 남자가가진 단 하나의 매력이 있었으니
다른 사람들을 빠지게 한다는 것. 잡스의 화술과 열정으로 몰입시켜서
안될 것 같은 일을 되게 만든다는 것이다.
하이포매니아 잡스가 애플 신화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아내와의 만남이라고 생각한다.
다혈질에다 독특한 신경과민자 잡스가 멋진 아내를 만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순화되고 안정을 이루면서 내적으로 성장했고 놀라운 업적을 남길 수 있었으리라.
그의 죽음을 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