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숙제 하느라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
안되는 영어로 일단 번역이나 해놓고.
넘쳐나는 체력을 죽이고자 맥주 한잔 마시는 중이다.
내가 아는 멋진 여직원은
담달부터 리프레시 휴직하고 캐나다로 어학연수 간다고 한다.
그녀의 자신감과 당당함은 어디서 나오는걸까?
하고 싶은 말,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요구도 거리낌 없다.
근데 사람들의 호불호가 갈린다.
보수적인 남자 직원들은 잘난 여직원이 불편한가 보다.
스타일도 멋지고 일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능력도 탁월한데
사실 나도 좀 어렵다.
우리 아이들은 엄마처럼 소심하고 다른 사람 생각하느라 자기 밥그릇 못챙기지 말고
거침없이 세상을 살았으면 좋겠다.
당당히 요구하고 당당히 대접받고.
남을 배려하고 묵묵히 주어진 일을 수행하면 좋은 시대는 한참 지났다.
초중고를 거쳐 착실하게 살아라.. 네가 좀 양보해라.. 뭐 이딴 교육만 받은 나는
참 변화가 안된다.
일단 누가 무슨 이야길 하면 다 받아들이게 된다. 반론이나 반박이 떠오르지도 않는다. ㅠㅠ
그런 순발력도 훈련을 해야 얻어지는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치고 나올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려면 어떤 능력을 키워줘야 할까?
일면 타고난 성격이라 그다지 고치기는 힘들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