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발적으로 일주일간 금주를 했다.
내가 할 수 있을지 의아했지만, 가능했다. 술을 마시지 않고도 잠이 들었다. 대신 밥을 많이 먹고 커피도 많이 마셨다.
그렇지만, 음식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비오는 날 김치전을 부쳤지만, 막걸리가 없는 김치전은 별루다.
오늘은 봉골레 파스타와 아보카도 샐러드, 그리고 내가 만든 할라피뇨 장아찌... 그리고 와인한잔 겁나 맛있었다.
술을 끊게 될거다. 술을 끊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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