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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

삶의 신삼함 - 두번째 이야기

큰 아이 비만 상담하러 갔다가 검사한 사춘기 검사결과가 어제 나왔다.

성조숙증이라고 치료를 받으란다. 4~5학년때까지 쭉...

누가 챙겨주냔 말이닷.

큰 아이는 아토피, 비염, 비만, 거기다 시력교정도 해야 하고 성조숙증 치료까지 해야 하다니.

둘째는 영 머리가 안따라준다. 첨엔 굉장히 의욕적으로 시작했다가

좀 어려워지면 쉽게 포기하는 것 같다. 피아노 숙제 시키면서 1시간동안 눈물을 쏙 뺐다.

7살도 반이 지났는데, 아직 한글도 못떼고, 수학도 손가락 계산이나 겨우 하고, 책도 많이 읽지 않고

영어도 겨우 알파벳이나 알아가고 있다. 1학년 보내서 학교 공부 따라잡을 일이 큰 걱정이다.

큰 아이는 몸이 문제요. 둘째 아이는 머리가 문제다. ㅠ.ㅠ

(나의 이런 푸념에 옆 친구의 위로의 말은 자기집 큰 아이는 성격까지 나쁘단다. 그래서 둘째 아이 머리 나쁜 것만으로도 위안을 삼는다는 위로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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