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이 매달 여성시대 책을 보내주신다.
제대로 읽지도 않고 쌓여간다.
가끔 에피소드 하나씩 읽으면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이다.
가진 게 없는 사람들은 작은 일에도 기뻐하고 감사할 줄 안다.
가진 게 많은 사람들은 큰 '은총'도 당연히 받아들이는지 모르겠다.
한편으로 생각하니 내가 경쟁의 중심에 와 있으면서
왜 이렇게 경쟁해야 하는지 우문을 던지는 것 같다.
앞으로 변해갈 내 주위의 모습이 궁금하다.
선택 당하지 않고 선택하며 사는 삶으로 변화해 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