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읽은 책

달을 먹다 - 김진규

달을 먹다

- 제목이 당췌 무슨 뜻인지.. ㅠ.ㅠ

꽃잎들이 팔랑대며 땅으로 내려앉아 뒤집혔다.

허걱 꽃잎들이 떨어졌다. 로 끝날 수 있는데 저렇게 생생하게 표현하다니...

그 외에도 과도하지 않은 시적 표현들이 많았다.

억지로 슬픔을 끌어올리려는 듯한 감정적 문장들은 꽤나 싫어하는 편인데

이 작가는 그런 억지스러움은 없는 듯하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야기가얽히고 설켜 나온다.

치명적 로맨스. 주장하는 바는 뭘까?

그냥 읽는 동안 슬픈 기분이 맘을 심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