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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어둠의 저편 - 무라카미 하루키

밤부터 아침까지 7시간에 걸쳐

현대인의 군상을 보여준다.

특별한 줄거리나 주인공도 없는 것 같다.

글을 읽고 별다른 소감도 없다. ㅡ.ㅡ

"비록 삶의 방식은 다른지만, 꿈과 현실의 구별이 없다는 점에서, 에리의 삶과 다르지 않다.

에리를 감시하고 조정하는 보이지 않는 얼굴은 미디어의 세계, 다시 말하면

쾌락을 탐하는 대중의 관음적 시선이다." - 권택영 (문학평론가)

'기억은 어떤 종류이든 몸을 태우는 연료'다. 현실을 견디는 동력이다.

이것이 고오로기가 마리에게 주는 선물이고, 하루키가 독자에게 주는 선물이다.

그리고 마리가 에리를 구원할 수 있는 출구이다.

하루키는 '몇번씩 되풀이해 읽어도 그때마다 다르게 읽히는 소설'을 쓰고 싶단다. 총합소설

줄거리 자체에는 무게중심이 실리지 않는다는 것, 인생의 여러가지 양상의 총화 또는 인생과

사회의 총제를 언어로 정착시켜, 실재의 핵심에 다가서려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