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 여동생의 충고 (형제자매가 모두 다섯이다)
어제 동생이 방문, 잠깐동안의 육아 도우미가 되어 주었다.
동생 왈, 유진이가 자기 성격을 닮은 것 같다나
사랑받고 관심받고 싶어하고 조금만 야단쳐도 삐지고 잘 울고
상처받기 쉬운 성격이니 더 신경써줘야 한단다.
부모님은 같은 크기의 사랑을 줬다고 할지 모르나..
아이들에겐 각자 필요한 사랑의 크기가 다를 수 있단다.
한방 먹은 기분.
요사이 늘 서연이 자랑과 서연이 생활의 애로사항만 이야기 하고 있었다.
앞으론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둘째에게 보내줘야지...
근데, 또 재밌는건...
큰 아이 영어유치원에서 별명이 Mario란다. 왜냐면영어이름이Maria여서 그런건데
첨엔 이름을 바꾼다고 난리더니.. 요즘은 이런 장난을
내 영어 별명은 Super Mario이고, 한글 별명은 장어구이!!
ㅋㅋ 구엽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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