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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

고단한 인생

엉엉엉... 인생 참 고달프다.

딸아이 피아노학원에 갔는데, 문은 열려 있고 선생님은 없단다.

같이 다니는 친구엄마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피아노학원 방학.

딸아이가 알아보고 자기한테 전화해달라고 했는데...(8살짜리 아이치고는 참 똑똑해)

전화해서 알려주려는데, 자꾸 이상한 사람에게 연결이 되는 것이다.

아마도 원장샌님이 호전환 번호를 잘못 입력한 듯...

기다리는 딸아이도 불안, 연락 안되서 걱정되는 엄마 맘도 불안.. 안절부절..

어찌됐든 1시간 가량을 겨우겨우 때우고 영어학원 셔틀버스를 탔을 것이다.

오늘은 또 합기도학원 쉬는 날. 계속 옆집 친구네 민폐다.

내일 오전 컴교실도 방학인 것 같은데.. 머리가 찌끈찌끈.

울 딸아이들 저녁때 봐주는 도우미 이모는 지난 토욜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해야 한단다.

2주간 애들 아빠가 아이들 챙겨줄 수 있을런지...

딱히 답이 없는 고단한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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