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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

우연한 기회 - 삶의 다른 방식에 대한 생각

요즘 영어공부, 교수법에 대한 연구중이다.

EBSe 홈피에 가면 좋은 자료들이 많다. EBSe에 Star English라는 프로그램을 아침에 우연히 봤는데,

타블로편이 있더라. 그런데 진행자가 자기 동생이라고 그러는데

진짜 동생인지 동생처럼 친하다는 건지.. 한참 듣다 보니 친동생이네. 헐~

듣다 보니 재밌어서 끝까지 보게 됐다.

나의선입견.. 흠 미국에서 놀다 온 녀석들이 한국에 와서 판 치는군. 부모를 잘 만나야 ㅠ.ㅠ

두번째 선입견.. 스탠포드 출신이라고? 그것도 영문과 수석졸업이라고.. 나랑 다른 부류군.

스타 잉글리쉬에서 형과 동생조차 서로 몰랐던 학창시절 이야기가 나오는데

타블로가 완죤 문제아였던거다. 타블로는 유치원때부터 학교가기 싫어했고,

구구단을 못외워서 학교를 6개월이나 쉬었고, 중학교때도 퇴학당했고, 고등학교때도 퇴학당했고

대학은 film school은 가고 싶었으나 어찌하다 보니 스탠포드 가게 됐고

스탠포드는 부자들만 뼛속부터 부자인 사람들만 다니는 학교 다 보니 정이 영 안들었다고 하고

그나마 대학생활이 나은 것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골라 할 수 있었다는 거다.

책 읽고 글 쓰는 것은 영화 만들기 대신 자기가 할 수 있는 재밌는 좋아하는 일이라

미친듯이 책을 읽고 글을 썼다는 것. 2년반이 지나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누나한테

학교 자퇴하겠다고 하고 서무과에 갔더니 자퇴가 아니라 졸업을 하랬다네. 헐~

Credit을 다 채웠으니 졸업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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