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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

소비

둘째아이가 아직 한글을 못떼서 '기적의 한글학습'을 시키는 중이다.

총 5권중에 마침 1권이 끝나서 '책걸이 파티'를 해주기로 했다.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사고 과자도 잔뜩 사고

큰애가 엄마 돈도 없는데 이렇게 많이 사도 되냐고.. ㅋㅋ

암튼, 아이들은 참 신나 했다. 비누방울 놀이하는 것도 사고..

마트에서 산 물건들을 여기저기 풀어 놓고나서 드는 생각이

우리가 사는데 참 많은 것들을 사야 하는구나.

돌고 돌고 돌아야 경제가 원활하게 유지되겠지만

지구와 환경, 미래를 생각한다면 한번 쓰고 버려지는 것들은 정말 줄여야 한다.

내가 회사에서 하는 일은 일천한데, 그나마의 노동력으로 어쨌든 먹고사는 삶이 유지된다.

말도 안되는 배부른 소리지만, 하는 일에 비해 과분한 보수다.

물리적 노동력에도 지금보다 더 큰 가치를 주면 좋겠다.

있는 자들이 더 있는 자가 되는 구조다.

권력을 갖고 노동력을 착취하고 더 이로운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상위 몇 %만 배부르고 등 따뜻한 세상이 되어간다.

보수에 대한 나의 생각은 나보다 더 위 Pay-band에 있는 이들이 해야 할 반성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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