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어려운 글이라 읽고 나서 전부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몇가지를 꼽자면..
우리 뇌의 어떤 영역에 의식하던 의식하지 못하던 선체험들이 기록된다는 것이다.
특히, 사랑받는 느낌, 좋은 인간관계와 자존감 등은 나쁜 기억이나 경험들로부터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는데
어릴 적 학대를 받았거나 무서운 경험을 했거나 심한 고통을 느낀 경우
두번째 그런 상황에서 극단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뇌의 신경세포가 이것들을 기억하고 있으며
한번 각인된 선체험들을 치료하지 않고 놔두면 점점 더 강화되고 네트워크를 넓혀가게 된단다.
경우에 따라서는 의식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동일한 스트레스나 고통인자에 대해 더 취약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울증이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탈진증후군, 만성통증질환 등
또하나는 정신과 신체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신체 자극이나 고통은 수천만분의 1초만에 신경 시냅스에 전달되고
정신적 고통 또한 빠르게 신체적 반응으로 나타난단다.
또 하나는 고통스러운 상황을 목격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뇌는 그 상황을 각인시키며
마치 본인이 겪은 것처럼 우리의 신경세포들이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양적, 질적으로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 안에서 자존감, 자신감 등 사회적인 인정이 따라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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