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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가족의 심리학을 읽는 중

가족의 심리학을 읽고 있는데

어제 저녁 회식 후 집에 들어가 이것저것 요리를 하다 든 생각이다.

10시반쯤 들어가니 아이들이랑 모두 잘 준비를 하고

큰 아이는 굿나잇 뽀뽀를 해주고 들어갔다.

잽싸게 반찬과 국을 끓여 놓고서 든 생각이...

가정에서는 가사노동보다 육아부담이 훨씬 크다는 것과

사회활동, 직장생활의 부담은 약간 나의 가치를 고양시키는 기분이 든다는...

"부모가 되는 자격 시험을 보는 것은 어떨까?"

학교에 갈때도 입사할 때도 심지어 학원에 다니려 해도 레벨 테스트를 하는데

어마어마한 책무를 담당해야 하는 부모가 되는데 있어서는

어떠한 사전 지식도 교육도 없는 것 같다.

하나하나 몸으로 부딪혀 알아가기도 하지만

그사이 우리 아이들이 또 얼마나 상처받겠느냐.

부모시험을 봐서 그럴만한 신체적, 정서적 자질을 가진 사람만

아이를 낳게 하면 세상이 어떻게 될까? ^^

아마도 인류가 멸종할지도 모르겠다!! 부모자질시험이란 걸 본다면 몇명이나 합격하겠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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