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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

진실을 보는 아이의 눈

얼마전 미니 컨벡스 오븐을 하나 장만하고 나니

이것저것 살 게 더 많아졌다.

마땅히 둘 곳이 없어 렌지대를 하나 주문했는데,

딸 아이가 아빠한테 하는 말이

"엄마가 요즘 물건을 많이 사는 것 같아 그치?"

(난 그 자리에 없었고 방안에서 하는 이야길 들었다.)

허걱... 일곱살 짜리 아이도 알 건 다 안다.

속일 수 없는 때론 사실 그대로를 느끼는 아이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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