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집에서 나오는데 그런 기분이 들었다. 실업자가 실업의 사실을 숨기고 도서관에 출근하는 기분.
오늘은 휴가다. 집에서 쉬어도 된다. 누가 뭐라 할 사람도 없다. 상사도 없고 관리자도 없다. 스마트워킹센터에 나와 인터넷서핑 하고 책 읽고 숙제 하고. 그래도 시간 맞춰 출근도장을 찍는다.
진짜 실업가장들은 기분 드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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