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상대성원리의 논문 제목이... 움직이는 물체의 전기 역학에 관하여 였단다.
아인슈타인이 논문에서 설명한 내용이라는데 첨 읽고선 이해가 안됐는데....
세번쯤 읽고 나서 생각한 끝에 알아냈다.
글을 가져와 보면
아인슈타인은 한 지점의 시간은 시계로 측정되는 것이라고 정의
수평으로 놓여 있는 막대의 양끝에 시계가 놓여 있다고 가정했다.
양 끝에서 빛으로 신호를 주고 받으면서 베른역과 쮜리히역의 시계들을 맞추는
방법을 사용하면 막대기의 양 끝에 놓인 시계가 항상 같은 시각을 가리키게
할 수 있다.
그런 다음 아인슈타인은 이막대기를 일정한 속도로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경우를 생각했다.
막대기의 왼쪽 끝에서 막대기와 같이 움직이는 사람이 볼때 왼쪽 끝에서
출발한 빛이 오른쪽 끝의 시계에 도달하는 시간과 거기서 반사된 빛이
왼쪽으로 되돌아오는 시간이 같으면 양끝에 달린 시계는 같은 시각을
가르키고 있는 것이다.
...
막대기를 따라 움직이지 않고 정지해 있는 관찰자에게는 다른현상이 관측된다.
정지해 있는 사람이 관측할 때는 막대기의 왼쪽에서 출발해 오른쪽 끝까지
나아간 거리는 막대기가 이동한 거리만큼 늘어나고 돌아올때는 줄어든다.
즉, 동시라는 것이 막대기의 속도로 운동하는 관찰자와 정지해 있는 관찰자 사이에 다르게 정의된다는 것이다.
첨에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빛의 속도라는 게 너무 찰나여서 쫙 비추고 쫙 반사되면 끝인데
그게 늘고 줄었다는 것 ^^;;
근데 다시 보니 빛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고 가정하면??
막대기가 빛 처럼 빨리 오른쪽으로 움직여 간다면 빛이 도달하기전에 더 멀리 가버려서
빛이 따라잡으려면 원래보다 더 많이 더 많은 시간을 가야 할 것이고
빛이 되돌아올때 왼쪽 막대기 끝이 이미 오른쪽으로 많이 와 있기 때문에 도달할 때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 것이다.
막대기에 달린 A와 B에게는 같은 시간대의 사람이지만
막대기 밖에 정지해 있는 C라는 사람은 다른 시간대의 사람이 되는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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