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식의 생활이 자주 반복되네요.
수 목 금 토 일 월 화
ㅇ ㅇ x x x △ ㅇ
화욜은 아침 x 점심 x 간식 2:30 믹스커피 1잔 저녁 ⊙
물론 저녁식사 화두는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퇴근길 5:30경 포장마차 오뎅과 튀김 2조각
간식 7시 귤 2개, 늦은 저녁 10시 현미밥 1/2, 김치, 조미김, 또띠아 피자와 와인 2~3잔
결국 몸무게가 아주 조금 줄어드는 결과만 낳았습니다. 마지막에 또띠아 피자와 와인만 없앴다면 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오늘 출근길에 읽은 책에서 이규보의 "이옥설"이란 수필에 나온 글입니다.
행랑채가 퇴락하여 지탱할 수 없게끔 된 것이 세칸이었다. ... 두칸은 장마비가 샌지 오래된 것, 나머지 한칸은 한번 비를 맞은 것.
이번에 수리하려고 본즉 비가 샌 지 오래된 것은 그 서까래, 추녀, 기둥, 들보가 모두 썩어서 못 쓰게 되었던 까닭으로 수리비가 엄청나게 들었고, 한 번밖에 비를 맞지 않았던 한 칸의 재목들은 완전하여 다시 쓸 수 있었던 까닭으로 그 비용이 많지 않았다.
나는 이에 느낀 것이 있었다. 사람의 몸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잘못을 알고서도 바로 고치지 않으면 곧 그 자신이 나쁘게 되는 것이 마치 나무가 썩어서 못 쓰게 되는 것과 같으며, 잘못을 알고 고치기를 꺼리지 않으면 해를 받지 않고 다시 착한 사람이 될 수 있으니 저 집의 재목처럼 말끔하게 다시 쓸 수 있는 것이다. (후략)
오랜 시간 고장난 채 방치하는 것보다는 잘못되었을 때 곧바로 바로 잡는 편이 비용이 훨씬 적게 들겠죠.. 오랫동안 잘못된 식습관을 가진 것에 반성해 봅니당.. 오래된 습관이니 고치는데 더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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