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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

네 꿈을 펼쳐라

얼마전 오랜 직장동료의 퇴사소식을 접했다. 친구로 부터 전해들은 이야기가 2~3년 지나면 명퇴인데 명퇴금 받고 그만두면 좋을텐데 왜 벌써 그만두는지 모르겠다.

싱글이어서 특별히 힘든 일이 있을 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다.

그런데 퇴직하는 친구 이야기는 이제 할 만큼 일도 했고, 나머지 시간은 자신을 위해서 쓰겠다고 한다. 여행도 다니고. 그렇게 생각하니 한시가 아깝더란다. 2~3년 인생을 돈과 바꾸기에도 아까운 것이다.

자신의 시간을 자신의 것으로 여기고 경영한다면 저런 마음이 들텐데.. 어쩜 나의 시간을 회사의 것으로 생각하고 마구 낭비해왔던 것은 아닐까?

가슴 한편이 쏴아하게 아렸다. 15년의 직장생활, 두 아이의 엄마, 남은 건 빚과 두려움뿐이다. 얼른 빚청산하고 아이들 교육도 더 잘 시키고 싶은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ㅠ.ㅠ

이런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내 시간을 삶을 미래를 경영할 수 있는지 진진하게 고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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