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서에 새로 전입온 여직원이 있다.
2살, 4살난 아이들을 둔 엄마다.
아이 이야기가 나오니 첫 질문은 그럼 누가 봐주세요. 인데
입주도우미를 쓴다고 한다. 난 그냥 어린이집에 보내 키웠다고 하니
눈을 동그랗게 뜨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냐고
신경 쓸 일이 한둘이 아닐텐데 가능한 일이냐고 그런다.
자기는 원래 가사일과 요리에 취미가 없어서
입주도우미 예찬론자라고.. ㅋㅋ
나야 뭐 워낙 체력이 좋다 보니.. 그리고 남편이 도와주기도 하고...
그러고 보니, 남편이 희생양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본인은 남들보다 더 잘하는 것 같은데 왜 부족하다고만 하는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나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