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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

작은 딸아이의 질문

이제 여섯살된 딸아이가

큰 방 침대에 가서 눕더니

식탁에서 "엄마를 부탁해"라는 책을 읽고 있는나에게 묻는다.

"엄마 왜 결혼했어?"

허걱.. 그야 말로 내가 하고 싶은 질문이다. ^^;

"서연이랑 유진이랑 낳으려고 했지."

한참 후..

"엄마 왜 우리 낳았어?"

또 허걱.. 그야 말로 요즘 나의 최대 고민거리다.

"서연이랑 유진이랑 보고 싶어서 낳았지."

"근데 왜 언니가 먼저 나왔어."

"하느님이 주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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