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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베이커리 강습시간에

같은 조에서 수업을 받는귀엽고 깜찍한 아가씨가 있었다.

왠지 좋은 환경에서 곱게곱게 자라고 무탈하게 살았을 듯한.

지난주 마지막 강습시간엔다른 조에서 수업을 받았었는데,

20대의 상큼 발랄함이 예쁘게 차려입은 옷과 신경 써서 손질한 머리,

악세사리, 구두에서 드러나 보였다.

그 모습이 어찌나 눈에 와서 박히던지..

30대후반의 나는 화장기 없는 부스스한 얼굴과 대충 아무꺼나걸치고

온 후줄근한 모습인데.. 참..

그러고 보니, 반에 있는 수강생들이 두 부류로 나뉜다.

20대화려하게 빛나는 아가씨들 .vs. 30대 후줄끈한 엄마들

왜 이런 차이가 날까?

30대 엄마들의 베이커리 강습은 생활이고

20대 예쁜 아가씨들에게 베이커리 강습은 예쁘게 차려입고 즐기는 문화의 일부일 것 같다.

보이는 것 즉 외모도 개인의 역량의 일부로 인정해 주는 시대다.

2009년 나의 역량 개발을 위해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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