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시간 때우려고 혼자서 영화를 봤는데
비열한 거리였다.
조인성의 무슨 옷을 입혀놔도 폼나는 옷발이 가장 눈에 들어왔다.
쌍화점.. 그 사이 애가 좀 말랐네. 얼굴도 더 갸름해지고.
연기에서 포스는 역시 주진모가 한수위다.
굳이 섹스신을 그렇게 많이 넣었어야 했나 싶기도 하다.
좀 덜 했어도 충분히 좋았을 것을..
꼭 중국 영화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주윤발 공리가 나온 황후 화 같은..
너무 화려하고 현란하고 잔인하고..
후반부에서 홍림이 왕을 한번만이라도 따뜻하게 안아줬다면 좋았을껄
하는 소감이다.
'세상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툼 (0) | 2009.01.19 |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0) | 2009.01.13 |
신년계획을 세워보자 (0) | 2009.01.08 |
꿈 (0) | 2009.01.05 |
12/27-28 지리산 (0) | 2009.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