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하는 작심삼일이지만, 이틀전 새롭게 결심을 굳혔었다.
자전거로 출퇴근한지 이틀째 되는 날
점심시간에 탄천에 나가보니 넘 더워 안되겠어서 분당도서관에 들렀다.
소설책 한권과 다이어트, 건강서적 한권씩.
"나는 이렇게 113kg을 뺐다." 는 나에게 너무 시기적절한 책이 되었다.
단숨에 읽었고.. "나는 달린다"라는 다이어트 책을 읽을 때처럼 의욕이 충만하게 되었다 ^^
212kg에 113kg을 빼기 위해 선택한 극단적인 방법은
이미 그정도 수위는 아니지만, 나도 여러번 겪어왔던 것 같다.
근데 다이어트라는 게 빼는 것보다 지키는 게 더 어려워서..
여러 사람에게 알리고, 노출되면서 의지를 더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여기서 느낀 점 하나는 음식에 대한 중독을 끊기 위해 더 즐거운 취미를 찾아야 한다는 것.
음식을 끊을 때 느끼는 불안이나 금단현상은 엄청 괴롭지만... 또한 극복해 낼 수 있다는 것.
단백질 보충제로도 가능하다는 것. ^^;;
사실 회사에서 배가 고프거나 할 때 먹을 수 있는 다이어트식품을 사려고 봤더니 넘 비쌌다.
단백질 보충제를 사서 우유나 물에 타 먹어야징.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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