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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연금술사를 읽고..

어이없는 결말 ^^

작은 책이지만 언어의 연금술 같다. 평범하면서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문구들..

'행복의 비밀은 이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 그리고 동시에 숟가락

속에 담긴 기름 두방울을 잊지 않는 데 있도다'

=> 살아가면서 기름 두방울을 지키기 위해 인생의 즐거움, 아름다움을 만끽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아름다움에만 도취되어 내가 지켜야 할 기름 두방울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두가지 것을 다 해내려면 보통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우리 인간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목숨이나 농사일처럼 우리가 현재 갖고 있는 것들을

잃는 일이오'

=> 두려운 순간들.. 참 많다. 그 두려움은 소유하고 있는 그 무언가를 잃을까 하는

걱정에서 비롯되나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자신의 명성(?)을.. 부를.. 또 무언가를.

'무언가를 찾아나서는 도전은 언제나 '초심자의 행운'으로 시작되고, 반드시

'가혹한 시험'으로 끝을 맺는 것' - 가장 어두운 시간은 바로 해뜨기 직전

=> 가혹한 시험을 통과해야만 찬란히 빛날 위대한 업을 이룰 수 있을텐데..

'우리 모두 자신의 보물을 찾아 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게 연금술인 거지'

=> 보물? 더 나은 삶? 자아의 신화?

'무엇을 하는가는 중요치 않다. 이 땅위의 모든 이들은 늘 세상의 역사에서 저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니. 다만 대개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을 뿐이지'

마지막으로 너무 잘 알고 있는 말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그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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