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이 꽤 나에게 잘 맞는 것 같은데,
문제는 주말이다.
주말에 하루종일 뭔가를 달고 사니
주중에 어렵게 뺀 살들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
그래도 당분간 주중 일간식과 주말 보통식을 유지하면서 주말에 음주습관만 조금 줄여보자.
최근엔 단식이 적응 됐는지 저녁 6시까지 거의 배가 고프지 않다.
대부분 저녁 잠자리 들기 전까지 먹는 경우가 많은데, 10시정도에 야식을 끊고
오후 6시에 식사를 하면 18시간 단식이다. 집에 돌아가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는 18시간~20시간 단식하게 되는 꼴이다.
18시부터 22시까지 4시간 혹은 24시까지 6시간을 식사가능 시간으로 잡으면 되겠다.
문제는 그 시간에 배가 아플정도로 먹는다는 거지만 ㅠ.ㅠ
단식 후에 보상심리로 꽤 많이 먹다 보니, 평소 먹는 양만큼 먹은 것 같은데 배가 불러서 아플 지경이다. ㅋ
어제도 저녁에 굴을 넣은 떡국을 먹고 새우튀김을 한개, 부침개를 한개 여기까지만 해도 괜찮았을 터인데,
올겨쌀인지 뭔지 엄마가 주신 쌀을 집어 먹다 보니.... 탄수화물 과다 섭취 헤헤..
그래서 18시간 단식에도 불구하고 몸무게가 100g도 줄지 않았다.
오늘은 운동을 좀 해줘야겠다. 날씨가 추워지다 보니 산책이 여의치 않은데, 오늘은 그나마
살이 포근한 것 같아 점심 산책하러 갈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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