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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

스키강습

나의 장점이자 단점이

숨 막히게 산다는 것.

욕심이 과하다. 여러사람 피곤하게 한다. ㅡ.ㅡ

그래도 지난 주말에 무리해서 스키장에 다녀온 건 잘한 것 같다.

울 서연이랑 유진이랑 스키를 배웠으니...

급변하는 주변환경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리하게 달려온 지난 주말의 스케쥴은..

금욜저녁 TGIF에서 아이들과 식사.. 쿠폰과 제휴카드 할인으로 저렴하게.

토욜 아이들 문화센터, 애들아빠 영어학원, 파주 친구집 방문, 휘닉스파크 도착, 백야스키(12시~3시반)

일욜 아침부페 먹고 유아강습시키고서연아빠랑 서연이랑 스키타고..

이런 스케쥴을 맞추기 위해 난 사실 발을 동동 구르며 쫓아다녔다.

여기서 아이들 봐주고 저기 가서 식사 챙기고 또 애들 찾아오고 시간을 아껴쓰려고.

근데 말이지.. 신랑 말은 그냥 두어도 될 일을 굳이 바쁘게 처리한다는 것이다.

그냥 두어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일을 몇분 아끼자고 조급하게 행동한다고..

자기 생각엔 5분 늦으나 10분 늦으나 별 상관없는 일을 서두른다는 것이다.

듣고 보니 맞는 말 같지만, 함정이 숨어있다.

자기는 시키는 대로만 하는 사람이고 난 시키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아마 회사 일에도 적용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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