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겨울연가를 보게 됐다.
예전에도 봤었는데
첨부터 다시 보니 또 새록새록 재밌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건 다 이유가 있어서겠지...
그런데... 감정이입이 다르다.
내가 이만큼의 나이가 드니,
청춘남녀의 마음보다 그의 그녀의 엄마의 마음이 더 와 닿는다.
딸이, 아들이 상처 받지 않기를
그들이 더 행복하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
엄마가 되어 보지 못한 사람들은 감히 알 수 있을까?
아빠와는 또 다른 엄마의 마음...
나의 아이만큼은 다치지 않고
나의 아이가 무엇이든 더 행복한 길로 갈 수 있기를
그렇게 그렇게 바라는 엄마의 마음.. 엄마의 사랑...